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한국당 기다리지 말고 국회 열자”
상태바
“한국당 기다리지 말고 국회 열자”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5.09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소하 “국회 본연의 역할 다하자” 호소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을 향해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이 다음 주 각 정당의 새로운 원내지도부 선출이 마무리되는 대로 5월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국민의 60% 이상이 국회로 돌아오라고 요구해도 아랑곳 않는 한국당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투어, 민생대장정이라는 용어는 수없이 들었지만 뜬금없는 ‘민생투쟁 대장정’이라는 신조어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서 처음 듣는다”며 “한국당이 국회를 팽개치고 거리로 나선 지 벌써 10일이 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정의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과 강원산불 및 포항지진 대책, 미세먼지 추경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당에 국회로 돌아올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개혁 입법에 대해서도 ‘신속처리안건 지정이 논의의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누누이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한국당은 이 모든 것을 내팽개친 채 오로지 거리를 돌며 좌파독재 탓만 하고 있다”며 “이제 결단해야 할 때다. 5월 국회를 열어 추경 예산과 개혁 입법을 논의하고, 민생 현안을 챙겨나가자. 국민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