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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나경원 만나 한국당 입장 경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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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나경원 만나 한국당 입장 경청할 것”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5.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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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살릴 수 있다면 야당 주도도 좋다는 마음”
▲ 발언하는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를 만나면 우선 한국당의 입장을 경청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후 첫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각 당의 일정이 조율되는대로 오늘 오후 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겠다. 오전 중에 민주평화당에서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평화당과도 일정을 조율해 바로 찾아뵙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 일을 시작하면서 세 가지를 잊지 않고 해야겠다”며 “하나는 민생에 몰두하는 것, 또 하나는 경청의 협치 정신을 갖는 것, 마지막으로 멋진 정치 경쟁을 해야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있다면 경우에 따라서 야당이 주도하는 것도 좋다는 마음으로 절박하게 임하고 있다”며 “힘든 자를 위로하고 꿈꾸는 자에 용기를 주고 응원하는 게 정치가 있을 본연의 자리라 생각한다. 민생 회복이라는 정치 본연의 자리를 지키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총선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정치권과 정당 간에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멋진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은 민생과 미래를 두고 누가 먼저 혁신하는가, 정책을 놓고 누가 더 합리적인가 등을 기대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낙인찍는 정치, 막말하는 정치는 저부터 삼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협치하는 정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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