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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한국당의 이정미 고발에 “가짜뉴스 정당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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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한국당의 이정미 고발에 “가짜뉴스 정당답다”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5.0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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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 현실 될 것”
▲ 발언하는 정호진 대변인. <뉴시스>

정의당은 지난 5일 자유한국당이 이정미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데 대해 “가짜뉴스 정당답게 적시한 고발의 근거는 모조리 허위사실이다. 어이없는 적반하장에 코웃음이 날 뿐”이라고 일축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당의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일체의 폭력을 행사한 바가 없으며 그 증거야말로 차고 넘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도리어 이 대표는 폭력이 난무한 현장에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파괴, 불법적인 회의 방해에 대해 국회법 위반의 심각성을 알려준 당사자”라며 “뒤늦게 국회법 위반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면 미리 알려준 당사자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게 정치 도리인데 한국당에게 예의와 도리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의당은 공무집행방해, 특수주거침입, 특수감금, 국회법 위반도 부족해 무고죄와 명예훼손죄까지 한국당이 명실상부한 범죄 집단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면 이를 말리지는 않겠다”며 “이제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한국당의 현실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전날 한국당은 “지난 패스트트랙 강행 과정에서 한국당 소속 의원 및 보좌진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을 포함한 1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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