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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여야 4당 원내대표에 "국회 정상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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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여야 4당 원내대표에 "국회 정상화" 당부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5.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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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끝 아닌 새로운 시작"
▲ 문 의장 병문안 마치고 나오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이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병문안하고 4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문 의장은 지난달 24일 자유한국당의 의장실 항의방문에 쇼크 증세로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다. 26일 서울대병원으로 긴급이송된 문 의장은 1일 지병이던 심혈관계 질환이 악화돼 시술을 받았다.

홍 원내대표는 병문안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심장 시술이 잘 끝났다고 하고 투석 중"이라며 "저희들에게 빨리 국회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부탁하셨고 의장께서도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고 협상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셨다"며 "그 부분을 같이 힘 모아서 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예정된 외교활동 일정을 가신다고 하는데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며 "무탈하게 잘 다녀오시기를 바라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삭발식을 진행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폭력에 석고대죄하는 의미에서 삭발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 역시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삭발을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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