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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용 악법 야합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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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용 악법 야합 참담”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4.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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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단 동원해 투쟁 선봉에 서겠다”
▲ 패스트트랙 철회 요구 피켓팅. <뉴시스>

황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여당이 주도하는 악법 야합을 보면서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며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민생을 챙겨야 할 집권여당이 국민의 삶과 관계가 없는 악법 패스트트랙으로 국회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정말 분노할 일 아닌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그는 “경제, 민생, 안보를 다 망쳐놓고 이제 국민의 분노가 차오르고 저항이 거세지니까 어떻게든 이 국면을 전환하려는 치졸한 발상”이라며 “소위 바른 보수를 지향한다는 정당까지도 당리당략에 매달려서 집권여당 꼼수에 동조하고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과 일대일 승부로는 도저히 승산 없으니 2중대, 3중대, 4중대를 들러리 세워 친문 총선 연대를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또 “공수처법까지 패스트트랙으로 통과된다면 반국가적 독재를 막는 일은 불가능해진다”라며 “지금도 친문무죄, 반문유죄로 야당만 괴롭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에 반대하는 야당 국회의원들, 바른 생각을 갖고 한국을 지키려 하는 공무원들을 없는 죄까지 만들어서 옥죄려 하고 죄다 잡아넣으려 하지 않겠나”라며 “친문 세력, 친정권 세력들만 살아남는 독재 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국민과 함께 싸워야만 이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고 대한민국 미래도 지켜낼 수 있다”라며 “저부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 선봉에 서겠다”고 외쳤다. 

그는 “거리로 나서야 한다면 거리로 나갈 것이고 청와대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전국을 돌면서 국민들께 문재인 정권 독재 실상을 알리고 우리가 왜 싸워야하는지 목이 터지도록 외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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