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은 17일 '아동의 삶, 중요한 진전(PROGRESS IN CHILD WELL-BEING)'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년간 보건, 영양, 식수와 위생, 교육, 아동보호 등 5개 영역에 있어 아동의 삶에 있어 개선사항이 분석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과 비교해 2010년에는 하루에 사망하는 5세 미만의 아동 수가 1만2000명 이상 감소했다. 개발도상국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지체가 1990년과 2008년 사이에 45%에서 28%로 감소했다.
취학 전 교육기관에 등록하는 아동의 수가 1999년에서 2009년 사이에 전세계적으로 1억1200만에서 1억5700만명으로 증가했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5600만명의 아동이 추가로 초등학교에 등록했다. 같은 기간 취학기 아동 중 학교에 등록하지 않은 아동은 3800만명 감소했다.
또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여아의 비율이 1990년 전세계적으로 58%를 기록한 데 비해 현재는 53%로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초등학교를 중퇴한 10대 청소년의 비율이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약 21% 감소했다.
전세계적으로 출생등록을 하는 아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조혼과 아동노동의 비율 역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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