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162개 교를 SW교육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체험탐구 중심 SW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2019학년도 SW교육 및 디지털교과서, 화상교육 활성화 방안’을 16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98개, 중학교 40개, 고등학교 20개, 특수학교 4개 교를 SW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하는 한편, 초·중·고 135개를 대상으로 체험탐구 중심 SW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목포와 순천, 나주, 영광 등 도내 4곳에 SW교육체험센터를 운영하고, 각 학교의 SW교육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W교육 담당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부 지정 SW교사 연구회를 운영하는 등 교사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일선 학교 현장에 디지털교과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화상교육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열악한 지리적 여건을 뛰어넘는 외국어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워준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부터 일선 학교에 글로벌 화상교육(AK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KC(Australia-Korea ConueXion)란 고해상도 화상시스템으로 한국과 호주의 학교를 연결해 실시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 이후 매년 참여 학교 수를 늘려 올해 68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교감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일선 학교에 SW교육 및 디지털교과서, 글로벌 화상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