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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강릉MBC황원 PD 아들 '송환' 촉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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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강릉MBC황원 PD 아들 '송환' 촉구 사진전
  • 김경목 기자
  • 승인 2012.04.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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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 지난 1969년 북한에 납북된 대한항공 여객기의 귀환을 촉구하며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당시 강릉발 김포행 대한항공(KAL) 여객기에 몸을 실었던 승객들은 북한 고정간첩에 의해 납북돼 강릉MBC 황원 PD(당시 32세·영동MBC) 등 11명이 44년째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

황 PD의 아들 황영철(45)씨가 대표로 활동 중인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는 가족의 생환을 촉구하는 사진전시회 '아버지를 찾습니다'를 오는 17~20일 강원 강릉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가족회는 전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납북자 생환 노력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도 전개키로 했다.

가족회는 사진전에 앞서 17일 오전 11시 강릉시청 1층 로비에서 납북자 생환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다.

황영철 대표는 "지난해 8월 비공식 루트를 통해 아버지가 평양 근교에 살고 계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부디 인도적 차원에서 가족의 생사 확인과 중국을 제외한 제3국에서 상봉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국가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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