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창원성산 정의·통영고성 한국 ‘막판 역전’ 보수·진보 1대1
상태바
창원성산 정의·통영고성 한국 ‘막판 역전’ 보수·진보 1대1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4.04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당 경남 창원 성산 탈환에 ‘성공’
▲ 정의당 여영국(왼쪽) 당선인과 자유한국당 정점식(오른쪽) 당선인. <뉴시스>

정의당이 3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고(故) 노회찬 의원 지역구인 경남 창원 성산 탈환에 성공했다. 노회찬 재단 이사인 여영국 후보는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통영·고성에서는 ‘황교안 키즈’로 불리는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영국 후보는 9만3240표 중 4만2663표를 얻어 득표율 45.7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2위인 강기윤 한국당 후보(4만2159표·45.21%)와는 0.54%(504표) 차이를 나타냈다.

개표 초기에는 강 후보가 여 후보에 4%p 가량 앞섰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10%p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1%p대까지 격차가 좁혔다가 다시 벌어지기를 반복했다. 

막바지까지 득표율 0.50%p, 500여 표 차이로 뒤졌던 여 후보는 개표 완료 직전에 0.54%p, 500여 표 차이로 판세를 뒤집고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손석형 민중당 후보(3540표·3.79%)는 3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3334표·3.57%),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838표·0.89%), 김종서 무소속 후보(706표·0.75%) 순이었다.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의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는 7만9160표 중 3만7711표(59.47%)를 득표해 당선됐다.

양문석 민주당 후보는 2만8490표(35.99%)로 2위에 그쳤다. 정 후보와 양 후보는 개표 시작부터 완료시점까지 줄 곳 20%p 이상 격차를 보였다.

이날 함께 치러진 기초의원 보궐선거 결과 경북 나·라 선거구는 한국당이, 전북 전주 라 선거구는 민주평화당이 승리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의 최명철 평화당 당선자는 총 투표수 7110표 중 3104표(43.65%)를 획득했다. 2위인 김영우 민주당 후보자(2143표·30.14%)를 961표 차로 따돌렸다.

경북 문경 나 선거구에서는 서정식 한국당 당선자가 총 투표수 8900표 중 5069표(57. 25%)를 얻어 당선됐다. 

다음으로 신성호 무소속 후보(2258표·25.50%), 김경숙 민주당 후보(1057표·11.93%)가 뒤따랐다.

문경 라 선거구에서는 이정걸 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총 투표수 6723표 가운데 62.03%(4137표)를 얻었다. 장봉춘 무소속 후보는 2532표(37.9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