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27일 부산 김해기지에서 KC-330 공중급유기 ‘시그너스’ 2호기 도입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입된 시그너스 2호기는 약 1개월간 품질 검사와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은 뒤 실천 배치될 예정이다.
공군은 지난해 11월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 8월 3호기, 12월 4호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내년 7월까지 4대의 공중급유기를 실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KC-330 공중급유기는 폭 60.3m, 길이 58.8m,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2600m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5320㎞, 최대 연료 탑재량은 약 24만5000lbs이다.
이 공중급유기는 공군의 주력인 F-15K 전투기 경우 최대 10여대, KF-16 전투기 경우 최대 20여대에 급유할 수 있으며, 300여명의 인원과 47t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공군은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원거리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돼 독도, 이어도를 포함한 KADIZ 전역에서 보다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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