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처리 위한 크레인 추가 설치돼

유엔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남포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크레인이 새로 설치되는 등 시설 업그레이드 작업이 이뤄진 모습이 상업위성에 포착됐다.
북한전문매체 NK프로는 21일(현지시간)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 스카이샛이 지난 2월 26일 포착한 남포항 일대 사진을 분석한 결과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개선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구글 어스가 포착한 사진과 비교한 결과, 항만 서쪽에 크레인이 추가로 설치돼 크레인이 총 5개로 늘어나 있다는 것이다.
NK프로는 북한이 지난 수년간 남포항에 새로운 건물을 세우는 등 시설 개선 공사를 해왔지만, 최근의 크레인 추가 설치는 유엔 대북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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