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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중요한 경제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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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중요한 경제파트너”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3.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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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제협력으로 국민번영 기대”
▲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오랜 교류의 역사 속에서 어려울 때 서로 도운 친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제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 129개사, 200여명의 한국 측 경제사절단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측에선 다렐 레이킹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부처 각료와 기업인 250여명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중요한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이라며 “쿠알라룸푸르에 우뚝 솟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경제 정책인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조화를 통해 번영의 시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 외에도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 ▲전기차 공동연구 ▲에너지 전환 정책 ▲IT 분야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진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경제인 여러분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상생번영은 물론,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앞으로도 서로 돕고 배우며 미래를 향해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뜨리마 까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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