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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예산처장 임명안 처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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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예산처장 임명안 처리 ‘불발’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3.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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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불참에 운영위 전체회의 연기 결정
▲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뉴시스>

13일 국회 입법조사처장과 예산정책처장의 후임 임명 안건 처리가 한국당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하중 입법조사처장·이종후 예산정책처장 내정자 임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의에 불참한 한국당 측 요청으로 회의를 1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운영위 위원장은 여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이 전날 모여 운영위 소집을 결정했으나, 이날 한국당 측에서 18일에는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내정자) 임명은 사실상 두 달이나 늦어진 것으로 국회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전임자들이 기다리다가 다른 학교로 가는 분들도 있고 사퇴해버렸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해서 운영위를 소집해 처리하려고 했지만 한국당 반대로 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어제 최종적으로 4당 원내대표가 모여 한국당에 소집 요구를 했는데 ‘18일쯤 하자’고 제안이 왔다”라며 “그럼 ‘18일은 확실히 할거냐’고 했더니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본회의장에서 한국당에서 18일은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통보가 왔다”라며 “(4당 논의 결과) 지금 국회가 여야 간 좋지 않은 상황으로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해 요구를 받아서 18일 날 

원만하게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운영위 전체회의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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