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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율 30% 돌파에 ‘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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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율 30% 돌파에 ‘화색’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3.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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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文정부 폭정에 대한 국민 심판 시작”
▲ 박수치는 황교안 대표. <뉴시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국정농단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함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화색이 도는 분위기다. 

다만 한국당이 30%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한국당 내부의 신뢰도 상승보다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 때문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공개한 3월 1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0%p)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6%p 오른 30.4%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2주차 때 31.5%를 기록한 이후 약 2년5개월 만에 첫 30%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한국당 지지율 상승은 최근 출범한 황교안 지도체제에 대한 기대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기인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다시 긴장감이 조성되는 분위기가 국민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본 것이다. 

아울러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들 불만으로 인한 반사이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전체 응답자의 46.3%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4%p 오른 46.8%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로 앞섰다. 

한국당은 오랜만의 높은 지지율을 반기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화자찬보다는 이 기회에 지지율 상승 기세를 더욱 이어가자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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