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한국당 “장하성 주중대사 자격 없어”
상태바
한국당 “장하성 주중대사 자격 없어”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3.03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탄 책임질 사람”
▲ 질의하는 이양수 의원.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3일 주중대사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임명이 유력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장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폭정과 경제 파탄의 주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며 “외교 전문성을 논하기 이전에 주중대사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주중대사는 주미대사에 버금갈 정도로 한국 외교의 중책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한 뒤 “장하성 전 실장은 소득주도성장 실험 강행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폭정과 경제 파탄의 주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장 전 실장은 지난 달 26일 재직했던 대학의 정년퇴임식에서 ‘자신은 이상주의자라며 철없이 무지개를 좇는 소년으로 살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해 소득주도성장 실험의 실패를 간접적으로 시인하기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은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주중대사 임명을 단념하라”라며 “적재적소(適材適所)라는 인사의 기본 원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