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하면서 남북경협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테마별로는 철도를 비롯해 개성공단, 가스관, 비료, 시멘트, 대북송전 및 건설, 광물개발, 금강산관광, DMZ 개발, 지뢰제거, 조림사업, 농기계 등 모두 19개 분야다.
이중 남북철도와 도로사업은 우선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남북철도 및 도로 연결은 시베리아 횡단, 중국횡단 등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철도 관련 종목으로는 부산산업, 한라, 특수건설, 리노스, 대아티아이, 우원개발, 현대로템, 에코마이스터, 대호에이엑, 푸른기술, 서암기계공업 등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종목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부산산업(0.79%), 한라(1.3%), 리노스(0.44%), 대아티아이(4.33%), 현대로템(2.82%), 에코마이스터(0.41%), 서암기계공업(0.33%) 등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현대건설(1.09%), 삼부토건(0.19%), 일신석재(4.44%), 일성건설(8.33%), 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전기와 관련된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대원전선(2.42%), 선도전기(2.42%), 광명전기(3.79%), 이화전기(2.67%), 일진전기(3.39%) 등이다.
이 외에도 개성공단 테마에서는 남광토건(1.1%), 신원(0.81%), 인지컨트롤스(0.34%), 좋은사람들(1.31%), 재영솔루텍(3.36%) 등이 상승세다. 가스관 분야는 휴스틸(0.38), 동양철관(0.27%), 하이스틸(2.81%) 등이 강세다.
비료와 시멘트 테마에서는 조비, 남해화학, 효성오앤비, 유니온, 한일시멘트, 쌍용양회, 성신양회, 현대시멘트, 삼표시멘트, 아세아시멘트, 고려시멘트 등이 대북 관련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