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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손학규와 바른미래 진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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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손학규와 바른미래 진로 논의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1.2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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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연찬회에도 참석 예정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뉴시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최근 손학규 대표를 만나 당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 전 대표는 내달 초 열리는 국회의원 연찬회에도 참석하며 의원들과 소통에 나선다. 

29일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대표와 손 대표는 지난 24일 비공개로 만나 당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의 만남은 손 대표가 지난해 12월 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일 당시 이뤄진 이후 한달여 만이다. 

손 대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유 전 대표와의 만남을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만남에서 당 정체성과 진로 방향에 대한 의견 차는 여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대표는 내달 8~9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연찬회도 참석한다. 그동안 의원총회 등 당 활동과 거리를 둬왔던 그가 연찬회에 모습을 드러내면 7개월 만에 당내 행사에 나서게 된다. 

그는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원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참석을 결정했으며, 이 자리에서 충분한 대화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부에선 유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안에서 ‘개혁보수’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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