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 규모 자영업자 보증상품도 내달 출시
정부가 자영업 위기 해소를 마련한 2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이 이달 말부터 공급된다. 6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맞춤형 보증상품도 다음달 출시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2조원 규모 저금리 대출상품은 오는 31일부터 기업은행을 통해 출시된다.
연 금리 2% 이하의 초저금리 대출상품이 1조8000억원, 카드매출을 토대로 장래매출을 추정해 한도를 부여하는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이 2000억원 공급된다. 상품 운연계획 등의 세부 내용은 출시일에 발표된다.
은행권 사회공헌자금 500억원을 활용한 총 6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전용 보증지원 프로그램은 다음달 출시될 전망이다.
현행 85%인 보증비율은 확대하고 1.5%인 보증료는 낮춰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업자 우대보증 4500억원, 데스밸리 자영업자 특레보증 1200억원, 재창업자 특별보증 300억원 등이다.
자금지원과 함께 자영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활성화한다.
부동산·임대업대출은 앞으로도 가계 주담대와의 규제차익에 따른 풍선효과와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의 임대업 진출 등으로 그 규모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금융위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가계 주담대와 부동산·임대업대출 간의 규제차익을 최소화해 풍선효과를 차단하고 대출 건전성 유지를 위해 제2금융권에도 1분기 중 예정대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을 예정대로 도입키로 했다.
또 부동산·임대업대출로의 쏠림이 과도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연간 신규대출 취급 한도를 설정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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