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기간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광산IC 등 8개소 광주진출입로와 광주터미널, 송정역, 서광주농수산물시장 등 교통 혼잡지역 및 사고다발지점에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교통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단속은 평소와 다름없이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은 지난해 12월 18일 특가법개정(윤창호법) 시행 후 우리 광주지역 음주운전이 이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의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사망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던 만큼 시민의 안전과 음주운전 근절을 바라는 우리 사회의 여론을 반영해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을 실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윤창호법 시행 후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이전에 비해 40%이상 감소한 것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 고무적이지만 변화의 추이를 좀 더 지켜 봐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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