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겨울철 폭설 등 재난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차량, 살포기, 삽날 등 9종 71대의 제설장비를 점검한다.
구는 주요 간선도로변과 취약지역인 이면 도로 제설작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400개소에 염화칼슘 보관함 비치와 기습폭설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민간과 군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장비의 확보도 이미 마친 상태다.
제설작업후 골칫거리인 잔설처리를 위해 마곡지구내와 빗물펌프장 유수지 45,000㎡를 확보하여 활용한다. 위험, 취약동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7개소에 제설자재 전진비축기지를 마련하고 경계지점의 인근 자치단체와 제설공조체계 구축도 완료하였다.
또한 강설시 인력, 장비 등 행정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내 5개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페이로다 등 자체보유 장비를 활용하여 인접도로의 제설작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폭설시 마을버스 운행중단으로 인한 주민불편해소를 위하여 운수업체별 마을버스 노선에 대한 자율제설단도 발족하여 운영한다. 이면도로, 고지대의 제설은 통반장 집에 제설자재를 사전에 비치하여 내집․내점포앞 눈 치우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구관계자는 “제설대책은 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적극 필요하다”며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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