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바른미래, 재판청탁 특위 설치…서영교 ‘정조준’
상태바
바른미래, 재판청탁 특위 설치…서영교 ‘정조준’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1.23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원장에 법사위 소속 채이배 의원
▲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 <뉴시스>

바른미래당은 23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재판 청탁’ 의혹을 진상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 재판 청탁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장에는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이 임명됐다. 

김 수석대변인은 “최근 사법농단 관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 서영교 의원, 전병헌·이군현·노철래 전 의원의 재판 청탁이 드러났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은 특별위원회를 통해 재판 청탁 의혹을 진상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겠다, 예산 총액 동결하겠다 등을 해도 의원정수는 더 못 늘린다는 게 국민들이 보는 국회의원”이라며 “그런데 의원들이 국회에 파견된 판사를 사무실로 불러서 재판청탁하고 손혜원 의원은 청와대를 뒤에 업고 호가호위하면서 막말을 쏟아내고 문화재 관리를 자기 사적 재산증식에 쓰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판청탁 특위를 통해 국회 스스로 자정 노력을 적극 펼쳐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