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동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용산구는 어린이집 교사 및 원아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일 효창공원에서 ‘사랑의 동전 모으기’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7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및 원아 2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사랑의 저금통’이 전달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용산 관내의 총 105개 어린이집이 함께 한다. 참여하는 어린이집으로는 서계 어린이집 등 국공립 어린이집 25개소, 초록별 어린이집 등 민간 어린이집 40개소, 아람 어린이집 등 가정 어린이집 40개소이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푼푼이 모아온 저금통을 함께 전달하는 대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100원의 작은 정성이라도 모으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이 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절약과 저축의 소중함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전달된 모금액은 심장병 및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천만원이 넘는 사랑의 동전들이 모여졌으며(10,819천원), 용산구 보육시설연합회 이름으로 전액 서울시 공동모금회에 기탁하였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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