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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여성기업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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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여성기업 육성해야
  • 송민수 기자
  • 승인 2019.01.1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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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의 자립화와 경쟁력 확보에 힘 실어야

경기도 여성기업 육성 종합계획(2019~2023)의 성공적인 수립을 위해, 여성기업의 자립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여성기업 활동의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17일 5년 단위의 종합계획의 수립에 앞서 경기도 여성기업의 현황과 실태를 조사하고, 경기도 여성기업의 육성 및 지원 제도를 검토하여 정책 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여성기업 지원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5년 기준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는 전국에 139만3974개로 전체 사업체의 38.7%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전국 여성기업의 20.7%인 28만8158개가 소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성기업을 보유한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기업인은 전반적으로 영세한 고용규모, 소규모 매출, 업종의 편중성, 일과 가정의 양립 부담 등의 특성을 보이며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성기업의 85.1%는 1~4인으로 구성된 영세업체였으며, 주로 도매 및 소매업(26.9%), 숙박 및 음식점업(29.4%)에 종사하는 등 업종이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도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정책을 경험하지 못한 여성기업인의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경기도 여성기업인 중 89%는 정부가 시행하는 지원정책을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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