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임원진에게 술 접대를 받은 광명시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다.
도 감사관실은 2일 광명시에 감사 개시를 통보하고 6일까지 광명시 부시장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들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감사관실은 이 기간동안 시 고위 공무원들이 기아차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배경과 술 자리가 행정처분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광명 부시장과 고위 공무원 10여 명은 기아차 소하리 공장의 소음과 악취 민원에 따른 행정개선 명령을 진행하던 와중에 지난달 20일 오후 7시께부터 광명시 철산동 한 고급 횟집에서 기아차 간부 10여 명에게 술 접대를 받았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