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19년 새해부터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을 강화하고, 건강한 연구문화를 조성해 신뢰를 회복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총 4조3149억원 규모의 2019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은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 강화 ▲과제관리 개선 및 건강한 연구문화 조성으로 신뢰도 제고 ▲혁신성장 선도 사업 및 미래유망 기술 지원 강화 ▲R&D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제고 ▲핵심 과학기술 인력 양성 및 과학기술 기반 조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내년도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예산은 전년 대비 2288억원 증액된 1조2006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우수 연구자가 연구에 필요한 실질 연구비를 지원받도록 하고, 생애기본연구지원 체계를 신설해 장기적인 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미래유망 원천기술개발 투자도 확대한다.
국민 건강에 직결된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로 미래 신산업 동력을 육성하고, 새로운 원천기술 개발 지원 등을 늘릴 계획이다.
또 수소에너지 전주기에 걸친 차세대 기술개발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주 발사체 자력 개발과 독자 위성기술 확보, 체계적 우주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한 성과 확산을 추진하며, 원전 해체 핵심기술 개발 등 현안해결에 기여하는 R&D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을 강화하는 등 핵심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술혁신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제 관리 개선 및 건강한 연구문화 조성으로 신뢰도를 제고한다.
목표 달성 여부에 따른 맞춤형 평가체제를 구축해 논문, 특허의 불필요한 양상을 방지하고, 적정 연구비 이상 과제에 대해서는 참여율을 50% 이상으로 설정토록 할 예정이다. 선진 연구행정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19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경제·사회 발전과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