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평화통일과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고양평화누리길 걷기 축제'를 4월21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전 8시30분에 행주산성에서 출발해 한강변 철책로를 따라 호수공원까지 9.5km를 2시간여 동안 걷는 순으로 일반 시민에게는 철책선을 최초로 개방한다.

걷기축제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이 참석해 시민화합 마당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참가비가 없으며 4월16일까지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가족단위를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600여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일반시민에게 처음 공개되는 한강변 철책로에 관심이 뜨거운 만큼 관심이 있는 시민은 빠른 시일 내에 접수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