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원IC 개설공사가 30일부터 시작된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2010년 7월 14일 기획재정부에서 호원IC 재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말 실시설계용역 및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603억원에 대한 협의를 마친바 있다.
이어 올해 착공을 위해 국비 20억원, 지방비 60억원을 확보했다.
호원IC 개설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가 공사를 맡았으며 의정부시가 보상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시공업체를 선정, 30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5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호원IC는 의정부시 서부지역으로 통과하는 차량을 분산시켜 경기북부지역과 서울시간 진출입 차량이 집중되는 동부간선도로와 의정부IC 인근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로 30분 가량 돌아가야 했던 서부지역 주민들과 의정부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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