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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중간선거 이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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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중간선거 이후' 연다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8.10.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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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를 비롯한 농업지대로 선거지원 유세를 떠나기 전에 백악관 남쪽 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6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아이오와주(州)에서 열리는 선거 유세에 동행하는 기자들에게 "나는 지금은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러)떠날 수 없다"며 "외국 여행을 할 시간이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과의 2차 북미회담 장소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3~4곳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김정은)는 아마 좋아할 것. 나도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두고 보자"면서, 현재 "3~4개 장소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였던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훌륭했지만, 아마도 (이번에는) 다른 장소가 될 것"이라며 배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결국 우리는 미국 영토와 그들(북한)의 영토에서 많은 회담을 할 것"이라며 향후 방북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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