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최관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이 구례경찰서 방문, 실종노인 발견에 기여한 최종안 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지난 8일 여성청소년계 소속인 최종안 경사는 오후 2시경 구례 오산 기슭 인근에 산초(잼피)를 캐러 갔다가 실종돼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 80대 노인을 11시간 만에 구조했다.
자정이 지나 가파른 야산을 수색할 경우 2차 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어 수색인원을 대부분 철수 시키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 경사는 포기하지 않고 수색, 9일 오전 1시께 갈비뼈가 부러진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극적으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최관호 전남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수색을 통해 노인을 구조한 것은 경찰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한 일”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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