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가을 개학기를 맞이하여 27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의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중・고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빵, 과자,음료수나 분식 등을 조리·판매하는 분식점, 문방구, 학교매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551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기본안전수칙을 집중 점검하고 아울러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과 돈・화투・술병 형태의 어린이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를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기간 중 하교시간에 맞추어 군・구별 1곳 이상 학교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캠페인도 함께 펼 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공무원과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식중독 예방과 영업자가 지켜야 할 기본안전수칙 지키기, 어린이들 대상 카페인 바로알기를 홍보하고, 특히 오는 9월 14일부터 시행되는 학교 내 커피 판매금지 사항에 대하여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이 당류 섭취 줄이기’ 실천을 위해 슈퍼나 편의점 등 식품 판매업소의 음료수 진열을 저당음료와 소용량 음료는 어린이 눈높이에 있는 진열대에 배치하도록 안내하여 어린이가 저당음료를 우선 선택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 위생지도와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캠페인 실시를 통해 어린이 먹거리 위생환경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