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최근 이상고온현상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안심진단평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식당 등에서 사용되는 물컵이나 음용수, 행주 등 조리기구와 종사자들의 손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등 오염도를 현장에서 직접 측정, 확인시켜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시는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로부터 참여자를 추천 받아 전문교육을 실시한 뒤 평가반원으로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진단평가 대상은 그간 식중독 발생 등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한 학교 급식소 80개소와 관내 50인 이상 집단급식소 및 대형 식당 등 540여 개소이다.
시는 진단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영업장은 자체 시정기간을 준 뒤 2차 재진단을 실시해 모든 급식시설의 위생환경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진단평가는 시민의 건강 뿐 아니라 꽃박람회 및 3대 체전 등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먹거리 문화를 제공해 식품안전 사고가 없는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안심진단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 안신진단서비스 진단평가 신청 등 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위생정책과(8075-33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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