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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BMW 피해구제 239건 중 74%는 품질·AS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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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BMW 피해구제 239건 중 74%는 품질·AS문제”
  • 백칠성 기자
  • 승인 2018.08.1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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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통해 조사한 자료 발표
▲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BMW 차량 전체 피해구제 신청건 중 74%가 ‘품질·AS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BMW 차량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13년 33건, ’14년 34건, ’15년 27건, ’16년 45건, ’17년 53건, ’18년(8월 9일 기준) 47건 등 최근 5년 7개월간 총 239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 보면 ‘품질·AS 문제’가 전체(239건)의 73.6%인 176건으로 집계됐으며, 그 다음은 계약관련(43건), 부당행위(11건), 기타’(서비스불만 및 광고 등) 5건’, 가격(4건) 문제 등 순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소비자가 ’14년 10월 BMW 520d차량을 구입해 운행하던 중 ’15년 12월 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점등돼 서비스센터에 입고해 냉각수를 보충 받았다. 그 후 ’16년 2월 동일한 증상이 발생해 EGR을 교환받았다. 

하지만 ’17년 4월 배기관에서 스팀이 나와 입고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판명, 소비자가 타 업체에 엔진오일검사를 요청한 결과 엔진오일에 냉각수 혼입이 예상된다는 결론이 도출돼 차량하자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13년 7월에는 다른 소비자가 BMW GT30d 차량을 구입해 ’16년 10월 지인이 운행하던 중 갑자기 우측 대쉬보드 안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른 후 1분도 경과되지 않아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다.  

또 다른 소비자는 ’11년 3월 BMW 520d를 구입해 운행하던 중 ’16년 5월 BMW 지정 수리점에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리콜 수리를 받은 후 11일이 지난 시점, 주차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홍철호 의원에게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BMW차량 화재발생 리콜조치 상담가이드라인’을 제공 및 교육하고 사고에 대한 해명과 적극적인 리콜 조치를 요청하는 동시에, ‘BMW코리아에서 실시하고 있는 긴급안전진단에도 입회를 요구’해 이번 사태를 신속히 대처하겠다”라고 보고했다.

홍철호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한국소비자원과 조속히 협의해 소비자들의 개별 피해구제 신청건이 신속하고 불이익 없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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