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여름철 폭우 대비 침수방재 훈련
인천시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서 신개념 수방자재 ‘포켓댐’을 활용한 침수 방재 훈련을 28일 10시 부평구 굴포천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시 재난예방과와 ㈜유일기연 공동으로 추진하고 시, 8개구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시 재난골든타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현장대응능력 제고는 물론 포켓댐 사용 숙달 훈련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 진행은 포켓댐 작동원리 이해와 사용법 교육 후 2인 1조로 편성해서 포캣댐을 설치하고 해체하는 순으로 시, 구, 자율방재단 순으로 몸소 체험하는 실질적 훈련으로 진행됐다.
도심침수방지 수방자재 ‘포켓댐’은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 저지대 주택, 지하주차장, 도로 등에 큰 침수피해가 났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수방자재로 남녀노소 2인 1조가 손쉽게 이동해서 5분안에 설치・해체가 가능하며 수방능력은 모래주머니 약 800개정도(5톤 분량)에 해당한다고 한다.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로 국지성 호우에 대처하기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신개념 수방자재 포켓댐을 렌탈 해서 6개구에 전진배치해서 침수피해에 적극대응 할 계획이라고 한다.
◇ 인천상수도, 7월~8월 하절기 급수대책 추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하절기를 맞아 시민들이 물 걱정 없는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하절기 급수대책’을 추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물 걱정 없는 여름철을 위해 원・정수에 대한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늘어나는 수돗물 수요 충족을 위해 본부 수운영상황실 및 각 정수장 중앙감시실에서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현황을 파악해 적정량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또 사전에 시설물 고장 등으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취・정수장 11개소, 배수지 33개소 및 가압장 78개소에 대해 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즉시 조치한다.
이와 함께 누수 및 출수불량 등 급수민원의 신속한 현장 확인・처리를 위해 자체인력과 용역업체 직원으로 구성된 기동복구반을 편성해서 24시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지 본부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중요하다”며 “하절기 급수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여름철 수돗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