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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약쑥으로 본격적 무더위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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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약쑥으로 본격적 무더위 이겨
  • 김의택 기자
  • 승인 2018.06.20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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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가 보증
▲ 강화약쑥 건조.

‘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예로부터 임금에게 약쑥을 진상할 정도로 유명한 강화도이다.

조선시대에는 단옷날 임금이 신하들에게 애호(艾虎)라 하여 쑥으로 만든 호랑이 장식을 나누어주기도 하고 쑥떡을 먹는 등 쑥과 관련된 의례가 많았다고 한다.

지금도 강화군에는 단오를 전후로 약쑥을 수확하는데 이때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화약쑥에는 사자의 발 모양을 닮은 사자발쑥과 새의 날개모양을 닮은 싸주아리쑥이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독특한 작물로 지리적 표시 농산물이기도 하다.

약쑥은 강화군의 유명한 특산물 중 하나로 그 명성은 한약재를 파는 시장에 가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강화군에서는 해마다 약쑥 수확시기가 되면 민관 합동 약쑥 전문가로 이루어진 ‘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를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건강을 위해 강화약쑥을 구입하고 싶다면 딱 두 가지만 기억하자. 하나는 강화약쑥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생산지 증명띠’ 사용여부, 또 하나는 강화약쑥품질보증위윈회가 보증하는 ‘품질인증서’를 확인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쑥은 건국 이래 우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식물”이라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전통과 명성이 자자한 강화약쑥을 수확기에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약쑥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32-930-41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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