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우리 옹진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6·13 지방 선거를 두고 12년 만에 진보성향의 군수가 승리한 선거라고 합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정민의 승리라고 말들 합니다.
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옹진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만들어낸 옹진군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변화에 대한 선택과 실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옹진군민들은 지금까지의 낡은 행정, 낡은 규정, 낡은 생각, 그리고 군정 책임자의 독단과 독선에 대한 변화의 염원을 용기 있는 한 표로 실천하시어 군민의 의지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이러한 군민들의 변화에 대한 의지를 모아 2018년을 옹진군민들과 현장 군수 장정민이 함께 만드는 옹진군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자 합니다.
저는 군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우리 군민들의 한표, 한표 속에 담긴 낡은 행정과 규정, 군정 책임자의 독단과 독선, 계층간․지역간 차별, 무사안일한 행정행태, 몇몇 측근만을 위한 행정 등 낡은 관행들을 변화시키라는 뜻을 군정에 반영해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우리 지역에 특화된 수산업, 농업, 해양관광업의 부흥을 통해 풍요로운 옹진 살고 싶은 옹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난 12년간 옹진군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현장경험을 군정에 접목해, 8개의 정책 기조로 군정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끝으로, 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셨든, 지지하지 않으셨든 우리 모두는 함께 가야 할 하나의 옹진군민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진영 간의 반목은 모두 바다에 던져버리고, 우리 옹진군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힘을 같이해야 함을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제가 약속한 군민이 중심이 되는 군정, 군민과 함께 하는 현장군수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항상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이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옹진, 변화의 길에 저와 동행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옹진군민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