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는 순천매산고등학교‧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와 11일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육성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학생동아리 활동사업 공동 운영, ▲상호 관련분야 행사 공동 개최 및 운영, ▲협력기관 간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안광진 입학학생처장은 “순천대는 83년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지역 명문인 매산 사학은 10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간 지역 교육기관으로서 유지해온 좋은 협력관계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순천매산고등학교 유영완 교장은 “귀하고 소중한 프로그램에 저희 학교와 매산여고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은 모판에 담긴 모와 같아서 어디에 심느냐에 따라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지역 내 다른 고교들도 참여해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대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소속 사업단인 ▲스마트농식품산업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신창선) ▲광양만권 경제특구 비즈니스 MASTER사업단(단장 박철우) ▲지역산업을 연계한 창조형 에너지‧자동화 설비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조병록) ▲지역창조 공공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이병운) ▲생물소재 발굴‧활용 사업단(단장 박기영)이 각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역 고등학교와 공동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