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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측 ‘재산 은닉’ 김문수 주장에 “명백한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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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측 ‘재산 은닉’ 김문수 주장에 “명백한 허위사실”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6.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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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10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기한 박 후보와 가족들의 재산세 은닉 주장에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와 캠프는 마치 박 후보가 재산을 은닉한 것처럼 무분별한 거짓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법적대응 가능성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후보 부인은 재산이 없는데 어떻게 재산세를 낼 수 있나. 숨겨놓은 재산이 있지 않고서야 재산세를 낼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라며 재산 은닉을 주장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에 “박 후보는 선관위 후보 등록 시, 부인의 재산 내역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2005년형 체어맨)를 신고했다”며 “그 자동차에 부과된 자동차세(2013년도~2017년도 합계 194만8000원) 납부 사실을 재산세 항목에 포함해 선관위에 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박 후보 캠프는 이러한 거짓의혹에 대해 결코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될 경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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