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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시험대 파괴 지속추적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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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시험대 파괴 지속추적 감시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8.06.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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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지난해 2월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뉴시스>

군 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설 파괴 관련 소식에 대해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했으며, 현재 관련 정보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7일 “한·미가 관련 동향에 대해 추적·감시하고 있었고, 시설파기에 대한 의도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가 계속 그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 특히 해외에서 상업위성, 언론을 통해서 발표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구성시 북부의 이하리 장갑차량 시험운행장에 있는 미사일 시험대(missile test stand)를 파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시험대는 북극성-2형(KN-15) 고체 추진체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38노스는 이하리 미사일 시험대 파괴 작업은 5월 둘째 주에 시작됐으며, 같은 달 19일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12일 평안북도 방형비행장 인근에서 북극성-2형 1기를 첫 시험 발사해 최대고도 550㎞, 비행거리 500㎞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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