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치적, 정략적으로 생각해서 표를 얻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박원순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것은(야권 후보 단일화는) 그쪽 사정이니 제가 알수는 없다. 제가 시민들 마음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느냐”라며 이와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지방선거 전략을 질문 받고 “현장에서 길에서 지하철에서 어디서나 시민 맘을 잘 듣고 읽고 이해하고 그것을 좋은 정책으로 담아가는 과정이 선거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간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앞서고 있어 역전을 위해서는 단일화가 불가피 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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