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 행보 본격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과 함께 더 큰 경기도,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남 지사는 9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와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살리기를 위해 누구와도 손잡을 것이고 문재인 정부와도 경제 연정, 일자리 연정을 하겠다”면서 “접경지역인 경기도의 특성을 살려 북한 비핵화와 남북 평화정착을 향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도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남 지사는 “보편적 상식과 시대정신에 맞는 언행을 통해 보수의 품격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중도보수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와 서울을 합치는 광역서울도, 수도권 규제 혁신, 북한과의 협력방안 마련,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기자회견 후 대리인을 통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도 등록했다. 남 지사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경기도는 6월 13일까지 이재율 행정1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 예비후보 자격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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