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 도전에 나선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 1~2일 당원 및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6·13지방선거 서울 자치구청장 경선을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경선에서 57.83%를 기록해 유찬종 전 서울시의원(42.17%)을 따돌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52.12%를 득표, 최동민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25.7%), 전철수 전 서울시의원(24.53%)을 여유있게 제쳤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71.72%로 조규영 예비후보(35.35%)를 압도하며 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자리를 꿰찼다.
나머지 자치구의 민주당 당내 경선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강동구에서는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이정훈 서울시의원, 이계중 전 강동구 부구청장 3인 경선결과가 3일 발표된다.
성북구와 노원구, 강서구에서는 3일부터 4일까지 경선이 치러진다.
성북구에서는 김문수 전 서울시의원과 이승로 전 서울시의원이 경합한다. 노원구에서는 서영진 전 서울시의원과 오승록 전 서울시의원이 자웅을 겨룬다.
강서구에서는 노현송 현 구청장과 한명희 전 시의원이 맞붙는다.
금천구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오봉수 전 시의원과 유성훈 전 민주당사무부총장, 최규엽 전 시립대도시과학대학 겸임교수간 3자구도로 경선이 치러진다.
마포구는 김창수 전 시의원-유동균 전 시의원간 경선이 4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다.
도봉구(이동진 현 구청장-김동욱 전 시의원), 관악구(정경찬 전 관악구 부구청장-박준희 전 시의원)는 오는 8~9일께 경선이 유력하다.
한편 강남구는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