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대표적 야간 관광 명소인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이 여름철을 맞아 운영일정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행정자치부 지정 제9호 야사장인 동구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은 지난해 6월 개장한 이래 낙지호롱, 새우삼겹말이, 타코야끼, 스테이크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로 하루 2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올 겨울 추운날씨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지난 12월부터 4월까지는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해왔으나, 여름철을 맞이해 5월부터 11월까지 오후 6시 50분부터 밤11시 50분까지 변경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송현야시장의 관광 인프라의 확충과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위해 전통시장 중 최초로 송현시장 내 아케이드 상층부 80미터 구간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스카이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며 “더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송현시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신나는 여름밤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현시장 번영회에서는 야시장 판매대 운영자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만19세 이상 만55세 미만의 시민 중 다문화음식, 퓨전음식, 인기 길거리 음식 등 특색 있고 인기 있는 먹거리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이메일(bagazi528@hanmail.net) 또는 송현시장 번영회(인천 동구 화도진로44번길 18, 3층)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현시장 번영회(032-773-2368)로 문의하면 된다.

배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