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선거캠프인 ‘위드유(With you) 캠프’의 시민정책제안 제2호로 ‘공원 내 반려동물 배변처리함 설치’를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은 유 예비후보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greengimpo)를 통해 접수된 내용이다.
아이디 ‘달리아’를 쓰는 이 제안자는 “공원에 애견과 함께 산책을 할 때 배변처리함이 없어서 참 불편하네요. 배변처리함을 설치한 인근 지역처럼 시민을 배려하는 김포시가 되었음 합니다”라고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이어 “배설물 처리도구함에는 1회용 위생 배변봉투가 들어 있는 배변봉투함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수거함이 함께 설치돼 이용편의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현행 동물보호법(제13조)은 배설물 수거 조항을 규정하고 있고 이를 어길 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어 있다. 또 반려동물 배변을 방치함으로써 많은 민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유 예비후보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제안해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린다. 시민과 반려동물, 자연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걸포중앙공원, 김포함상공원,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한강중앙공원, 사우문화체육광장 등에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반려동물 배변처리함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귀담아 듣고 공약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블로그(https://blog.naver.com/greengimpo) 의 ‘시민정책1번가’를 통한 정책제안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위드유 캠프는 시민 조모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민참여소통/우리 동네 공약제안에 올린 ‘문수산 둘레길 조성’을 시민정책제안 제1호로 채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