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제품생산으로 안전 리스크 미연에 방지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자재을 구매에 있어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저가 낙찰제는 공급 중소기업간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해당 중소기업의 수익악화는 물론 설비·자재의 품질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포스코는 이를 폐지키로 결정했다.
4월부터는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 방식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포스코의 기본 입찰방식이 될 ‘저가제한 낙찰제’는 투찰평균가격과 기준가격의 평균가의 85% 미만으로 투찰하는 입찰사는 자동 제외함으로써 지나친 저가투찰을 예방하는 동반성장의 대표 입찰제도다.
‘저가제한 낙찰제’를 적용하면 공급 중소기업은 적정한 마진을 반영하여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안정된 수익 확보가 가능해 고용안정과 연구개발 투자가 가능해져 회사의 장기적 성장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 역시 제철소 현장에 품질불량 설비·자재의 유입을 막고 이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안전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저가제한 낙찰제 외에도 거래 중소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해당 기업 측면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입찰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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