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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베이징 방문 北최고위급은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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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베이징 방문 北최고위급은 김정은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8.03.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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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도자들 만나 남북・미북 정상회담 사전협의
▲ 2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설이 제기된 가운데 베이징 도심에서 검은색 차량들이 오토바이 경호대와 함께 지나가고 있고 있다. 사진은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먀오파이’에 게재된 제보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이 26일부터 베이징을 방문해 여러 명의 중국공산당 지도자와 회담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공산당 당국자를 인용해 북중 쌍방이 올해 초부터 김정은의 방중 시기 등에 관해 협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 측은 북한이 핵포기를 향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것을 김정은의 방중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한다.

김정은 방중이 이번에 실현된 것은 북한 측에서 이에 대한 긍정적인 회담을 얻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반도 정세를 놓고선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말까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김정은은 이번 방중을 통해 ‘최대 보호국’인 중국의 지도자와 이에 관한 사전 협의를 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북한 최고 지도자의 방중은 20 11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래 7년 만이다. 김정은의 방중은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홍콩 명보(明報)는 27일 김정은일 가능성도 있는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비밀리에 방중해 중국 국가지도자와 3시간 정도 만난 것 같다고 전했다.

명보는 자체 입수한 동영상 3개과 베이징 소식통을 내세워 북한 측 차량이 전날 오후 3시께 인민대회당에 들러 3시간 동안 머물렀다며 이때 북한 측 고위인사가 중국 지도자와 회동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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