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22일 북측에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에서 개최하자고 공식 제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에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3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총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통지했으며,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자고 공식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북 협의 등 필요한 조치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다음달 말께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계획대로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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