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5:24 (목)
금융당국, 소규모펀드 5% 이내로 정리
상태바
금융당국, 소규모펀드 5% 이내로 정리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7.10.29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외재간접펀드 소규모펀드 예외 허용

금융위원회는 29일 소규모펀드 비중이 6.7%로 감소했으며 앞으로 5% 이내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금융위가 이날 공개한 ‘2017년 9월말 기준 소규모펀드 정리 현황 및 향후계획’에 따르면 현재 소규모펀드는 106개로 지난 5월 말 121개 대비 12.4% 감소했으며 비중도 7.9%에서 6.7%로 줄었다. 

금융위는 역외재간접펀드가 소규모펀드에서 빠지면서 전분기 대비 소규모펀드 수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역외재간접펀드는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해외 본사가 운용하는 모펀드(역외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공모추가형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54곳 중 신규펀드 설정 제한 대상은 소규모펀드 비중이 5%를 초과하고 소규모펀드 수가 3개 이상인 자산운용사 9곳(동양·프랭클린템플턴·교보악사·동부·흥국·대신·유리·칸서스·HDC)이다. 45개 운용사는 소규모펀드 비중이 5% 이하(22곳)이거나 소규모펀드 수가 2개 이하(23곳)로 모범규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말 대비 소규모펀드가 감소한 운용사는 17곳이며 감소된 소규모펀드 수는 29개다. 

역외재간접펀드 예외 허용으로 인해 소규모펀드가 감소한 회사는 9곳, 이로 인해 감소한 소규모펀드는 14개다. 5월말 대비 소규모펀드가 증가한 운용하는 8곳, 증가펀드 수는 14개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소규모펀드의 비효율성 해소 및 자산운용산업 신뢰회복을 위해 소규모펀드 목표 비율을 5% 이내로 설정, 지속적으로 정리를 추진하며 올 12월말 기준 점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