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면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이종항)에서는 지난 23일(수)에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일동면 가정환경이 열악한 청소년 가정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은 기존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10명의 청소년 가구와 자체적으로 추가 선정한 2명의 어려운 청소년 가정으로 일동면에 소재한 공동생활가정 시설을 포함해 위문 했으며 각 가정마다 라면, 계란, 참치선물세트, 휴지, 세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과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들을 위하여 의류(청바지, 점퍼 등)도 각각의 개성에 맞게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위문품을 전달 받은 한 어머님은 명절 때 마다 소중한 선물을 들고 오는 청소년지도위원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시면서 청소년지도위원회원님들이 남이 아닌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남석 일동면장은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가정위문에 참여한 청소년지도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소외받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원들은 명절 때마다 항상 하는 일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고 갈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러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동면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는 이 사업 뿐 아니라 해마다 관내 초 ․ 중학교 졸업식 즈음에는 일동초등학교 ․ 운담초등학교 ․ 일동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설과 추석명절, 5월 가정의 달, 성탄절에도 위문품 전달사업을 하고 있으며, 매월 유해업소 단속과 학교폭력 캠페인 등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