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9 12:01 (화)
마포구, 신촌로터리 상습 침수구역 하수도 공사 완료
상태바
마포구, 신촌로터리 상습 침수구역 하수도 공사 완료
  • 김이슬 기자
  • 승인 2014.01.24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맨홀 뚜껑이 튀어오르던 신촌로터리는 기억속으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기습폭우에도 문제가 없도록 여름철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신촌로터리의 하수관 개량 및 확대 공사를 지난 2013년 4월에 시작하여 12월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촌로터리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에 걸친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도로가 침수되던 지역이다. 하수관이 작아 빗물의 압력에 의해 아스팔트 포장이 침하되고, 하수 맨홀뚜껑이 튀어 올라 차량 통행을 위협하던 곳이었다.

이에 마포구는 서울시로부터 2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하수관로의 유로 변경을 시행하였다. 마포구 백범로 1길 84 ~ 백범로 5, 백범로 3 ~ 서강로 127의 구간에 지름700∼1650㎜, 길이649m 하수관의 개량 및 확대 공사가 실시되었다. 공사굴곡이 심한 곳은 물길이 완만하게 흐르도록 구조를 개선했으며, 관경이 좁은 곳은 넓은 하수관으로 교체하여 빗물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하였다.

또한 공사로 인한 차량 및 주민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시공방법을 주간에서 야간으로 변경 처리함으로써 민원 발생을 최소화했고,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아울러 전 공사구간에 대한 하수관로의 심도, 구배(경사면의 기운 정도), 노선 등을 재조정하여 지하에 매설된 지장물(통신, 한전, 도시가스, 상수도 등)의 이설 없이 시공을 완료하여 이설비용 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구 관계자는 “신촌로터리 지역은 하수관이 작아 도로 침수 등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었던 곳이었지만 이번 공사로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