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언론사와 방송사 등이 모여 미디어 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상암DMC에 한류열풍을 이어갈 공연장인 제일라아트홀이 착공을 시작한지 3년 만에 마포구 월드컵북로 323(상암동 30-2)자리에 문을 연다.
층고 7m, 건축면적 414㎡의 홀에 약 300석의 객석을 갖췄다. 의자를 접으면 8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탠딩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최고의 음향, 조명, 영상시스템을 갖춰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는 현대식 공연장으로써 풍부한 음량과 깨끗한 소리로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토), 2시에 개관 행사를 연다.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문인협회소속의 시인ㆍ수필가ㆍ소설가들과 원로 영화배우 윤양하 TV탤런트 최주봉, 김영민 등과 음악가 이수인, 테너 김흥완, 문상준, 바리톤 고석우, 소프라노 이미정, 서민향 등 각계각층의 문화 예술인들이 홀을 메운다.

팝핀드렉의 팝핀댄스와 소프라노 김정혜씨가 식전 공연을 펼치고, 한국 모테트합창단 소속 성악 중창팀의 2부 공연에 이어, 대한민국 최후의 변사 로 불리는 신출씨가 변사로 나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16mm 필름과 영사기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한다.
그밖에도, 아직 데뷔하지 않은 꿈나무들의 무대로써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3~4팀의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제일라 아트홀 관계자는“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열악한 환경 때문에 뜻을 펼치지 못하는 예술인들이 공연할 수 있는 화요예술무대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